Post

2022년 회고

2022년 무슨 일이 있었나?

시간대 별

  • 3대 470kg 달성
  • 블로그 시작
  • 석사 학위 취득
  • 취직 / 전문연구요원 시작
  • 영어 회화 공부 시작

3대 470kg 달성

나는 헬스와 독서 빼고는 딱히 취미가 있진 않다. 그래서 쉬는날이나 평일에 퇴근 후에도 헬스를 꾸준히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증량 욕심이 꽤나 생기면서 작년에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짜서 체계적으로 진행해 보았다.

진행 한 프로그램은 StrongLifts 5x5와 MadCow 5x3을 진행하면서 3대 운동 증량을 목표로 운동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올해 첫 3대 측정에서 벤치 110kg 스쿼드 170kg 데드리프트 200kg로 3대 470을 달성하였다. 뭔가 파워리프팅 프로그램을 할 때 마다 관절이나 허리에 꽤나 무리가 가는 느낌이라 (물론 내가 자세가 안 좋을 수도 있다…) 지금은 조금 휴지기를 가지고 내년부터 다시 시작해서 3대 500을 찍어보고 보디빌딩식 운동으로 변경 해보려한다.

올해는 운동을 꽤나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나에게 자존감을 채워주고 하루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취미다.

내년도 득근 💪🏻 가즈아!

불로그 시작

올해 4월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많은 개발자들이 티스토리 혹은 깃블로그로 많은 지식을 공유하는데 나는 별로 그런 활동을 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취직할 때 한 줄의 링크를 더할 겸 나의 지식창고 혹은 일기치럼 이런 기록을 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누구나 그렇 듯이 처음에는 1~3일 간격으로 꽤나 열심히 글을 쓰다가.. 요즘은 한달에 하나 쓸까 말까한다 😅 2023년부터는 1주일에 1개의 포스팅을 목표로 블로그를 운영해볼 생각이다. (티스토리로 할 껄…)

보는 분이 얼마나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종종 찾아와주시면 좋겠다 :)

석사 학위 취득

8월의 학위를 디펜스하면서 파트타임 대학원 생활을 끝냈다.

솔직히 블록체인을 전공하면서 꽤나 후회 하기는 했다. 아직은 실무에서 많이 쓰이지 않고, 테스트 넷을 통해서 돈을 안 들이고 개발이 가능하긴 하지만 Contract 배포나 다른 dApp을 이용할 때 gas비용 등을 지불하면서 공부하면서 돈까지 들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근데 결론적으로는 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각도 가지게 되었고, 여러가지 dApp을 만들어보면서 블록체인의 기술에 대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파트타임이다보니 프리랜서로 근무하면서 학교 생활을 병렬로 진행하였는데 진짜 꽤나 힘들었다.. 항상 주말이 없는 삶과 평일 저녁에도 자유로운 시간이 거의 없어서 힘든 2년을 보냈던 것 같다.

어쨌든 대학원까지 잘 끝낸 나 너무 수고했네;;

전문연구요원

어떻게 보면 개발을 시작하면서 부터 하려고 했던 제도인 병역특례를 석사 학위를 받고 거의 바로 시작하게 되었다.

학위가 디펜스 된 시점부터 계속 구직활동을 해왔고, 수많은 코딩테스트와 면접을 본 끝에 어느정도 내가 원하던 리스트에 있던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다.

프리랜서로 오래 하다보니 면접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고, 코딩테스트도 평소에 많이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취직에 있어서 꽤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찌저찌 최종 면접까지 간 곳이 꽤 되었고, 내가 이때까지 해왔던 도메인과는 다르지만 좋은 상사, 동료 분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전문연구요원의 특성 상 중간에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이곳이라면 3년은 충분히 즐겁고, 개발자로서의 성장도 이루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될거라고 생각이 된다.

영어 회화 공부

영어 회화 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해외 여행을 갈 때나 언젠가 해외에 나가서 공부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전문연구요원을 할 때인 지금 여유가 있을 때 조금 공부해야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이때까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개발 관련된 문서말고는 영어로 되는 걸 읽은 적이 많지 않은거같다. 그래서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고, 내년까지 꾸준히 회화를 공부해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 하는 것이 목표다.

평일엔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를 투자하려고하고, 주말엔 2~5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있다. 이정도 공부량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일단은 꾸준하게 해보려고한다. 내년에 유창하게 말할 수 있기를!

2022년 총평

되게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성취를 이루기도 한 해였던거 같다.

그리고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도하고, 무언가를 주저하기도 했다. 매 해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 같지만 올해는 유독 더 그랬던 것 같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친분을 쌓고 많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누군가와는 인연이 끊기기도 했다. 매 해 있는 일이지만 나한텐 항상 특별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일 이기도하다.

내가 아직 성숙한 어른이 아니라 그런 걸 수도 있고 나라는 사람이 그런걸 수도 있지만 내년엔 조금 더 성장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2022년 회고를 마친다 😄

이 글을 보는 모두가 다음해에 축복을 빈다🥳🥳🥳🥳

This post is licensed under CC BY 4.0 by the author.